맨시티 5-4 난전·토트넘 또 무승·바르사 선두 질주… 유럽 빅매치 3경기 완전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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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축구 주요 리그에서는 믿기 어려운 스코어와 극적인 장면이 쏟아진 하루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가 난타전 끝에 풀럼을 꺾었고, 토트넘은 또 한 번 승리를 놓치며 5경기 연속 무승 수렁에 빠졌다.
라리가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티코를 제압하며 단독 선두를 굳건히 지켰다.
■ 맨시티, 9골 난전 끝에 풀럼 5-4 제압… 선두 추격 계속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는 크라벤 코티지 원정에서 풀럼과 맞붙었다.
경기는 시작부터 득점 포화가 쏟아졌다.
전반 초반 홀란드가 정확한 마무리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이어 라인더르스가 추가골을 기록했다.
포든까지 전반에 득점하며 맨시티는 일찌감치 3-1 리드를 잡았다. 풀럼은 스미스-로우가 한 골을 만회하며 반격의 불씨를 살렸다.
후반전에도 공격 축제는 멈추지 않았다.
포든이 다시 골망을 흔들며 멀티골을 만들었고, 도쿠의 돌파는 보그의 자책골까지 이끌었다.
풀럼은 이워비의 골과 추쿠에제의 멀티골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는 뒤집히지 않았다.
결국 맨시티가 5-4로 승리하며 선두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유지했다.
■ 토트넘, 로메로의 극적 동점골에도… 뉴캐슬전 2-2, 리그 5경기 연속 무승
토트넘은 세인트 제임스 파크 원정에서 뉴캐슬과 프리미어리그 14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전반전에는 조엘린통의 낮은 슛이 골대를 맞으며 아쉬움을 남겼고, 베리발의 스콜피온 킥 시도도 위협적이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후반 들어 경기는 본격적으로 요동쳤다.
반스는 결정적 1대1 찬스를 놓쳤고, 단소는 토트넘의 골문 앞에서 극적인 세이브를 만들어냈다.
뉴캐슬은 볼테마데가 브루노 기마랑이스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기마랑이스는 기습적인 중거리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토트넘도 반격했다. 쿠두스의 크로스를 받은 로메로가 헤더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벤탄쿠르가 페널티를 허용하며 고든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뉴캐슬이 다시 리드를 잡았으나,
경기 막판 로메로가 오버헤드킥을 꽂아 넣으며 팀을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결국 경기는 2-2 무승부로 마무리됐고, 토트넘은 리그 5경기 연속 승리를 챙기지 못하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3-1 제압… 선두 굳히기 성공
라리가 19라운드에서는 바르셀로나가 캄프 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상대로 중요한 승리를 거뒀다.
전반전, 바에나가 단독 찬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터뜨렸지만,
곧바로 하피냐가 오블락을 제치고 빈 골문에 밀어넣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올모가 페널티를 얻어냈으나 레반도프스키의 실축으로 역전 기회를 놓쳤고, 그대로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는 올모가 다시 골을 넣으며 팀에 리드를 안겼지만, 부상으로 교체되는 아쉬움도 있었다.
경기 종료 직전 페란 토레스가 쐐기골을 기록하며 바르셀로나는 3-1로 승리했고,
승점 4점 차의 단독 선두를 굳히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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